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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기본

HTS가 어려운 주식 초보자의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활용법

by 늘 배고픈 보헤미안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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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정보데이터시스템 활용으로 초보자의 시장 읽기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이 붕괴되며 충격을 주고 있다. 
파월의 매파적 발언, 고금리 기조 지속, 미국 채권 급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하여 공부하며 기회를 기다리면 좋을 것 같다. 
 
누구나 알 것 같지만, 의외로 잘 모르는 알짜 정보가 담긴 곳이 바로 아래의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이다. 
 
KRX | 정보데이터시스템 
메인화면에 나오는 항목 위주로 먼저 살펴보겠다. 

 
 

 

왼쪽 바의 기본통계 항목을 먼저 살펴 보자. 
지수, 주식, 증권상품, 채권, 파생상품, 일반상품, 해외연계시장, 파생결합증권의 8개 항목으로 크게 구분되어 있다.
내가 궁금해하는 정보가 어디있는지 알기가 힘들다면, 목차 마지막 밑에 있는 "전체목록 Download"를 하면 목차의 구성이 상세하게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 되어 검색해서 찾아볼 수 있다. 
 
기본통계 항목 옆의 조회수 TOP을 보면 1위가 전종목 시세, 2위가 개별종목 종합정보, 3위가 개별종목 공매도 종합정보로 역시 하락장에서는 전체 시장 분위기와 본인의 보유종목, 그리고 공매도 영향을 파악하려는 심리가 높은 것으로 보이며, 조회수 TOP 항목을 통해 최근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사가 어디에 집중되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메인 화면의 가운데에는 대표적인 지수 현황(Day & Week), 투자자별 매매동향, 시장별 매매동향, 성장종목 현황, 발간자료 목록 등의 대표 정보를 한눈에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인 시장 참여자라면 지수와 주식 중심으로 하나하나 클릭하며 정보를 탐색해 보자. 

여기서 잠깐! 
제일 첫 항목에 나오는 '지수' 를 살펴 보기 전, 대표적인 주가 지수 및 채권 지수에 대해 알아보자. 
 
[대표 주가지수] 

KRX 300은 코스피 및 코스닥 종목을 통합하여 시가총액 700위 이내, 거래대금순위 85% 이내인 종목을 심사하여 구성한 종목 300여 개에 대한 지수이다. 
 
KTOP 30은 코스피 및 코스닥 종목 중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30개 초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경제대표성, 시장 대표성, 투자자 접근성, 지속 성장성, 지수 영향도 의 5가지 항목을 평가해서 선정된 종목에 대한 지수로 최근에는 KTOP 30의 지수에 투자하는 ETF 상품 등도 나와 있다. 
 
KOSPI 200은 코스피 종목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900개 이상) 전체가 코스피 시장을 대표할 수 없다고 판단, 산업별 최우량 대형주 종목 200개를 선정한 지수이다. 코스피 지수 시가총액의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와 거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할 수 있다. 
 
KOSDAQ 150 역시 KOSPI 200과 비슷하게 중대형 벤처기업 위주로 코스닥에서의 150개 종목을 산정한 지수이다.
 
KOSPI 200은 1초마다, KOSDAQ 150은 2초마다 갱신되며 KRX정보데이터시스템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지수들의 구성항목 및 정보 또한 '지수' Category내의 '개별지수 종합정보' , '지수구성종목'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채권지수] 
 
채권지수도 주가지수와 동일하게 기준시점 대비 특정시점의 변동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비슷하기도 하지만, 
주가변동에만 연동되는 주가지수와는 다르게 채권지수는 채권 가격 변동 뿐만 아니라 이자수익에 대한 부분도 반영된다. 
때문에 주가지수는 등락이 크지만 채권지수는 중장기적으로 상승하는 구조를 보인다. 
 
주가지수에는 포함되는 주식 수가 제한적이지만 채권의 경우에는 발행사별, 채권유형별, 신용등급 등에 따라 포함되는 종류가 다양하며 또한 채권은 개별 채권별로 만기가 있고 중도상환, 신규 발행 등 종목의 편출입이 잦다는 점도 다르다. 
 
KRX채권지수는 거래소에 상장된 채권 중 조건을 충족하는 채권을 대상으로 한 채권시장의 변동을 보여주며, 2006년 3월 1일의 시점을 100으로 하여 3개 채권회사 3사의 평균가격을 적용하여 1일 1회 계산된다. 
 
국고채프라임지수는 국고채의 변동을 반영하는 지표로 만기 3년, 5년, 10년 국고채 지표 종목을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정규 매매거래시간 동안의 체결가를 바탕으로 5분마다 산출하여 하루 총 72회 지수가 생성된다. 
 
 
주식 시장별 매매동향 및 시세정보는 20분 지연정보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KRX 정보시스템은 장 중 개별 종목의 시세 확인보다는, 장 종료 후 오늘 시장을 되짚어 보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확인하고 내일 장을 준비하기 위한 분석 tool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엇부터 봐야할지 어려울 때는 우측 Quick Menu에 있는 메뉴들 부터 보면 좀 더 접근이 쉽다. 

 

정보데이터종합사전에서는 금융,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모든 용어에 대한 정의를 사전처럼 찾아볼 수 있다. 

주식과 채권, 파생상품 등 거의 모든 금융 용어에 대한 정보가 총정리 되어 있다.  

순위 통계에서는 주식/증권상품/채권/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각종 순위 정보를 기간별로 시장별로 제공하고 있어 주식 초보자가 쉽게 정보를 조회만 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업분석보고서의 경우 각 회사의 IR자료 및 증권사 리처치 자료가 올려져 있다. 요즘은 증권사 계좌가 없으면 회원 가입이 안되서 리서치 자료(종목분석보고서)를 열람하기 어려운데, 이곳을 통해서 정보를 취득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투자분석정보에는 각종 기법에 의한 분석 정보와 거래, 추세, 기업 정보 등이 있으며 시세뿐만 아니라 기업의 재무실적 개선 순위 등도 확인할 수가 있다. 
 
Quick 메뉴 마지막에는 Data 구입이라는 항목이 있어, 원하는 정보를 구입할 수도 있으며, 
퀵메뉴 대부분은 상단에 나와있는 항목과 대체적으로 다 연계되어 있다. 

회원 가입 후 로그인을 해서 간행물(KRX BRIEF)을 데일리로 메일링 하는 것도 가능해서 매우 편리하다. 
들어와 보기가 귀찮을 때, 잊고 있을 때 메일이 오면 얼마나 반가운지~ 

BRIEF는 아래와 같은 포맷으로 하루 시장을 요약해서 보내오니, 매일 보다보면 시장 흐름을 읽는데 큰 도움이 된다.

KRX 증시 Brief 메일


 
조회수 TOP이기도 한 주식-종목시세-전종목 시세를 클릭해서 들어가 보면 기간별로 시장별로(KOSPI, KOSDAQ, KONEX 등) 조회가 가능하며 엑셀이나 CSV 파일로 다운로드하여서 개인용도에 따라 작업할 수 있도록 제공 또한 되고 있다. 
 
HTS를 사용할 경우 정보가 광범위하게 제공되고 있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보는 것을 시작해야 할지, 초보자는 감이 오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은 시장과 종목에 대한 간단하지만 essential 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초보자가 시장을 공부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KRX정보시스템 사용에 익숙해졌다면, 전종목 시세를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하여서 시가총액 순으로, 등락률 순으로, 거래량 순 등 여러 가지로 정렬해서 살펴보면서 시장 흐름과 이슈 종목을 발굴해 보길 추천하고 싶다.
 
개별 종목은 종목정보를 통해 기본적인 정보 및 종합 정보를 검색해 볼 수 있다. 개요 및 일자별 시세, 각종 재무 분석 비율, 차트 등을 살펴볼 수 있으며, 개별 종목에 대한 정보는 PDF 보고서 형태로 다운로드도 가능해서 본인의 관심종목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학습하기에 용이하다. 
 
초보자의 경우, KRX 정보시스템만 잘 활용해도 한층 투자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모두 부자가 되는 그날까지~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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