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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기본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기본 개념

by 늘 배고픈 보헤미안 2023.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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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분석의 기본인 엘리엇 파동과 피보나치수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기 

 
보통 기업의 내재적 가치를 바탕으로 가치 투자를 하는 중장기 투자자들도 있지만, 
주가의 변동 형태를 참고하여 기술적 분석 형태로 분석한 결과물로 주식 투자하는 스윙/단기 투자자들도 많이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이론이기도 하고, 
기술적 분석에 접근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들어본 것이 '엘리엇 파동' 이론이다. 
 
엘리엇 파동의 기본적인 이론은 주가는 일정 주기 동안 같은 패턴을 반복하기 때문에 
그 패턴을 통해서 주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엘리엇 파동이론은 기본적으로 패턴, 비율, 시간이라는 세 가지 요인을 기반에 두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을 패턴으로 여긴다. 
 
그럼 엘리엇 파동의 이론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엘리엇 파동이론이란 랠프 넬슨 엘리엇이 발견한 파동 패턴으로 주가의 변동은 8개의 파동인
상승 5파와 하락 3파에 의해서 끊임없이 순환하면서 시장의 추세를 이어간다는 이론이다. 
즉, 주가는 연속적인 8개의 파동 (상승 5파와 하락 3파)이 하나의 주기를 형성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패턴을 보인다는 것이다. 
 
특히 이 이론에서는 피보나치수열을 기본으로 하여 주가 상승 후 조정의 폭을 분석해서 주가의 방향성을 찾고
주가가 어디까지 오를 수 있는지에 대한 목표가격을 전망하는데, 
주가의 상승과 하락 시점은 피보나치수열과 관련이 되어있다고 본다. 
 
* 피보나치수열*
각 숫자가 이전 숫자의 합으로 이루어진 수열을 의미한다.
0,1,1,2,3,5,8,13,21.... 순으로 진행되며 피보나치 수열이 중요한 이유는 각 연속된 숫자의 비율이 
황금비율에 근접하기 때문이다. 
황금비율은 무한대로 갈수록 1.618로 수렴하며 이 비율은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비율을 가지는 자연이나 건축물, 구조체 등은 안정적으로 보이고 가장 미적으로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한다. 
솔방울, 해바라기, 파인애플, 꽃잎, 옥수수알 등의 자연에서도 볼 수 있고 
우리가 아름답다고 여기는 건축물인 피라미드, 파르테논 신전 등도 피보나치 수열이 적용되어 있다. 
 
 
엘리엇 파동이론의 단점으로는 파동의 시작과 끝이 명확하지가 않고, 하나의 파동에 걸리는 '기간'이라는 개념이
빠져있다는 점 등이다. 
 
엘리엇은 원래 회계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대공황 시기에 이질에 걸리면서 주식 이론뿐만 아니라
생물학, 철학, 물리학 등 사람의 심리와 자연현상에 관한 이론을 참고하여 파동이론을 만들어내게 된다. 
당시 금융계 큰손이었던 찰스 콜린스를 만나게 되고 여러 번의 제안 끝에 찰스 콜린스는 엘리엇의 이론이
맞아떨어짐을 발견해 큰돈을 벌게 되고 그의 이론이 세상에 등장했다. 
 
상승 5파는 우상향 하는 충격 파동 3개(1번, 3번, 5번)와, 조정 파동 2개 (2번, 4번)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승 1파 


: 장기 하락 추세가 거의 끝날 때 나타나는 파동으로 길이가 가장 짧은 파동이다. 
사실 하락 추세 중에는 데드캣 바운스 같은 기술적 반등인지, 추세의 전환인지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여러 가지 보조지표를 함께 봐야 상승 1파인지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상승 2파 


: 상승 1파의 38.2% 또는 61.8% 까지 하락하는 조정 파동이 상승 2파이다. 
61.8%를 넘는 하락이 나와도 상승 1파의 저점을 깨지 않을 경우 상승 2파로 보지만 
만약 저점을 깨는 경우에는 상승 2파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상승 1파의 저점을 깨지 않는 조정이 나왔다면 이때가 매수를 고려할 수 있는 부분이 된다.
 
상승 3파 


: 상승파동 중에 가장 긴 파동이 상승 3파이다. 상승 1파의 1.618배 또는 주가가 많이 상승하면 2.618배까지
파동의 길이가 길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실제로는 상승 3파가 상승 5 파보다 짧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상승 5파가 더 길다고 엘리엇 파동이 아니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승 3파가 상승 1파보다는 길어야 3파라고 할 수 있다. 
 
상승 4파 


: 상승 3파의 23.6%에서 38.2%까지 하락하는 조정파동이 상승 4파이다. 상승 2파처럼 조정파동이기 때문에
매수지점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미 어느 정도 주가가 상승된 상태이기 때문에 손절도 고려해야 한다.
상승 1파의 고점을 깨고 내려오면 상승 4파가 아니다. 
 
상승 5파


: 상승을 마무리하는 파동이 상승 5파이다. 상승 1파와 3파에 비해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많이 터지는 구간으로
상승 5파 이후에 하락하는 1파를 고려해야 하는 구간이기도 하다.
이 구간에서는 매도 시점을 잘 잡도록 해야 한다.
상승 5파의 길이는 상승 1파와 비슷하거나 0.618배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상승 4파의 조정이 짧거나 상승 3파가 거래량이 터지면서 2.618배까지 상승하지 않을 경우에는
상승 5파가 연장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하락 1파 


: 조정파동으로, 상승 5파 끝에 나오는 것으로 확인하기가 어렵다. 
 
하락 2파


: 기술적 반등을 오해하여 매도를 하지 못했다면 하락 2파에서 매도시점을 잡는 게 좋다. 
하락 1파의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쌍봉으로 무너져야 하락 2파가 된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하락 3파 


: 많은 거래량으로 투매가 나온다. 하락폭이 크기 때문에 많은 손절이 이루어지지만 반대로 
저점에 진입시기를 고려할 수 있는 시점이 3파의 마무리 지점에 나온다. 
 
엘리엇 파동은 피보나치수열과도 큰 관련이 있어, 
다음에는 피보나치수열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다. 
 
엘리엇 파동 및 기술적 분석에 관심이 있다면 
유튜브를 통해 시골의사 박경철의 '다시 쓰는 기술적 분석'이라는 강의를 볼 것을 추천한다. 
20010922 파동이론, Eliot파동이론의 탄생. asf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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