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의 기본

코스피 지수의 의미와 역사, 변곡점

by 늘 배고픈 보헤미안 2023. 10. 30.
728x90

코스피 지수의 의미와 역사, 변곡점 그리고 다양한 지수 알아보기

 
개별 종목의 흐름을 전망하고 공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코스피의 흐름을 읽어내는 것이다. 
오늘은 코스피 시장의 역사와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던 때를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코스피의 시작]
코스피는 1983년 7월 3일에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한국 거래소 (Korea Exchange)에서 운영되며, 이전에는 한국 증권자문소(Korea Securities Consultative Council)가 주가 지수를 계산하고 발표하고 있었다. 
코스피가 시작되는 7월 3일의 기준치는 100이었다. 
이후 주가의 움직임은 바로 7월 3일 코스피지수 100의 기준치에서부터 변동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코스피 지수가 2400이라면 7월 3일 100보다 24배 시장규모가 커졌음을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코스피 지수의 의미와 운영] 
코스피 지수(KOSPI Index)는 한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대부분의 기업 주식 가격의 평균을 나타내는 주가 지수이다. 
코스피 지수는 한국 주식 시장의 건강 상태 및 경제 동향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코스피는 한국 거래소를 통해 운영되며, 주식, 선물, 옵션, ETF(상장지수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이 거래되며, 거래는 전자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코스피 시장에는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한국 내외의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상장되어 있다. 
코스피 시장은 평일인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거래가 가능한 개장 시간은 일반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이다. (단일가 매매 및 후장 시간 거래도 별도 존재) 
국제 투자자들에게도 당연히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 또한 한국의 코스피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 
 
한국 코스피 시장은 한국 금융감독원(Financial Services Commission, FSC) 및 한국증권거래소에서 감독 및 규제를 받으며, 시장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규정 및 규제가 적용된다. 
 
 
[코스피 시장의 역사적 사건] 
코스피는 역사적으로 여러 가지 사건과 변동을 겪었지만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해왔다. 
특별하게 등락이 있었던 몇 가지 주요 시기는 아래와 같다. 
 
1)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는 코스피 지수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위기는 한국과 아시아 지역 전반에 금융 위기를 만들었고, 코스피 지수는 1997년 중반부터 급락했다. 이때가 코스피 역사 중 가장 큰 등락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정부는 당시 IMF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았고, 시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었다. 
 
2)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 2008년 서브프라임발 글로벌 금융위기는 코스피 시장 뿐 아니라 전 세계의 금융 시장에 혼란을 가져왔다. 
2008년 10월, 코스피 역시 급락을 면치 못했으나 정부와 금융 당국의 조치와 경기회복으로 시장은 다시 회복되었다. 
 

3) 2020년 COVID-19 로 인한 위기 
-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금융시장에 충격이 있었다. 코스피 지수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었고, 특히 20년 3월에 급락한 시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정부의 대응 및 경기가 회복되면서 상당히 빠른 회복을 보였다. 
 
이런 등락은 주식 시장이 경제적, 금융이슈로, 또 정치적인 사건들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투자에 대한 리스크와 거시경제에 대한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코스피 vs 코스닥 차이]
코스피는 대형주와 중견기업이 주로 상장하고, 코스닥은 중소기업이나 신성장분야의 회사들이 상장하고 있다.
코스닥은 특히 기술 분야나 신규 산업을 지원하고자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으며 창업 기업이나 기술 중심의 기업이 대부분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장 요건도 차이가 있다. 
코스피에 상장하려면 기업의 자산 규모, 영업이익, 시가 총액 등이 포함되고 회계 감사, 법률적 규정 및 정보 공개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준수해야만 한다.
코스닥은 코스피에 비해 상장에 드는 비용이 저렴하고 절차 또한 조금 더 간편하고 유연하다.
 
코스닥 외에도 코넥스라는 시장이 있는데, 스타트업이나 초기벤처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코스피 지수를 활용한 파생상품] 
파생상품이란 코스피 지수를 활용한 금융 상품을 의미하는 것으로 코스피를 활용한 파생상품은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관리, 수익 확대,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 할 수 있다. 
다만 파생상품의 경우 충분한 이해와 학습을 필요로 하며, 금융 규제와 규칙을 준수하고 리스크에 대해 숙지할 필요가 있다. 
 
1) 코스피 옵션(KOSPI Option) 
- 코스피 지수를 활용한 옵션으로 향후 특정 시점에 코스피 지수의 가격 움직임에 따라 주가 옵션 계약이 체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코스피가 상승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를 예상하여 투자 전략을 구현하게 된다. 
 
2) 코스피 선물(KOSPI Futures)
- 코스피 선물은 코스피 지수 선물 계약을 나타내며, 이후 특정 시점의 코스피 지수의 가격 움직임에 따른 거래를 체결할 수 있으며 코스피 옵션과 마찬가지로 코스피 지수의 상승 또는 하락 예상에 따른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3)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Exchange-Traded Funds) 
- 레버리지 ETF는 코스피 지수의 일일 변동성을 두 배로 증폭시키는 ETF이다. 이 ETF를 통해 투자자는 지수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한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인버스는 반대로 코스피 지수의 일일 변동성을 반대 방향으로 추종하는 것으로 지수가 하락하는 것에 베팅한다고 보면 된다. 
 
4) 옵션 스와프 (Option Swaps) 
- 옵션 스왑은 코스피 옵션 계약에 기반한 파생상품 계약으로 옵션 계약을 교환하거나 스왑 하는 방식이다. 
 
 
[코스피 관련 지수] 
코스피 200 지수 뿐만 아니라, 200 지수를 이용해서 다시 재 산출하는 섹터지수들 또한 다양하게 존재한다. 
 
1) KOSPI 200 
- 코스피 종목이 너무 많기 때문에 (900개 이상) 전체가 코스피 시장을 대표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산업별로 최우량 대형주 종목 200개를 선정한 지수이다. 코스피 지수 시가 총액의 8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와 거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2) KOSPI 100, 50 지수 
 -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 종목, 50 종목을 추종하는 지수이다. 
 
3) 기타
 -  코스피 200 변동성지수, 코스피200코스피 200 리스크컨트롤지수, 코스피 200 선물지수, 코스피 200 레버리지 지수 등 
 

728x90